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 - 요소수, 비료 관련주

중국의 원자재 수출 금지는 강력한 무기

중국 정부가 국제사회를 향한 원자재 압박에 나서는 분위기 입니다.
미국의 반도체 등의 수출규제와 한미일 연합의 핵심 고리인 한국은 물론 쿼드 등 미국과 협의체를 구성한 국가에 직접적으로 타격이 가능한 요소 수출 중단은 분명한 압박 수단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35905?sid=104

90% 의존하는 韓 흔들기?…"요소 수출 안돼" 中 속내는

 
2021년 기준으로 요소의 세계 최대 생산국은 중국이며 연간 약 500만톤을 세계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요소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요소 수입량의 약 80%가 중국에서 수입해 오는 것입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요소의 양은 56만 4천톤으로 수출 총량의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요소

요소는 무색 무취의 결정으로 암모니아에 이산화탄소를 넣어 만들며 생산기술이 어렵지 않지만 암모니아를 추출하기 위해 석탄이나 천연가스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중국이나 러시아 등 원재료 산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것이 가격경쟁력이 가장 높습니다.

요소 = 암모니아 + 이산화탄소

 

요소수

요소수는 요소와 물을 섞어 만든 수용액입니다.
요소수는 주로 농업용, 산업용, 경유(디젤) 차량용으로 사용되며, 경제성 때문에 2010년대 초부터 중국내의 석탄으로부터 주로 생산되어 왔습니다.
요소수는 경유(디젤) 차량에서 질소산화물 저감정치(SCR)에 사용되며,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 가스와 이산화탄소로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요소수 = 요소 + 물 (비율 32.5 : 67.5)

 

비료

비료는 성분에 따라 크게 화학비료(무기질 비료)와 유기질비료로 나뉩니다.
화학비료의 주성분은 화학공정을 통해 추출하는 질소(N), 인산(P), 칼륨(K) 등의 무기질입니다.
유기질비료는 동식물로부터 유기화합물을 추출한 것입니다.

비료 = 여러가지(질소, 인산, 칼륨 등의 무기질) 요소를 포함하는 화합물
요소비료 = 질소46%가 들어간 중성 비료

 

중국의 요소 수출금지로 영향을 받는 국내 산업

중국이 요소 수출을 줄이거나 금지하게 되면 한국의 주식시장은 요소수와 비료 관련주들이 관심을 받게 됩니다.
요소수는 디젤자동차의 운행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비료 생산이 줄어든다는 것은 곡물 등 식량 생산에 영향을 받아 국내와 국제 곡물가격에도 영향을 끼칠수 있어 식량부족 사태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소수 관련주

1. KG케미칼 : 자량용 요소수 '녹스-K' 판매
 
2. 롯데정밀화학 : 요소수 제품 '유록스' 판매 (국내 요소수 업계 1위)
 
3. 휴켐스 : 요소수 제품 '녹스닥터', '녹스크린' 생산
 
4. SK네트웍스 : 오터스 요소수 판매
 
5. 유니온 : 요소수 유통 '불스원' 지분 보유 (지분 10.2%)
 
6. 남해화학 : 공업용 요소 취급 (요소수지, 도료, 합성세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며 바런소 및 소각장 배출가스의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요소수 원료로 사용)
 

비료 관련주

1. 남해화학 : 비료 전문 생산업체. 복합, 요소, 맞춤형 비료 등 생산 (거북선표 브랜드)
 
2. 조비 : 비료 전문 제조 업체 (복합비료 생산)
 
3. 경농 : 농약 제조 전문업체로 비료업체 조비를 자회사로 보유
 
4. 효성오앤비 : 유기질비료 전문업체 (과수, 원예, 수도작용 비료 등이 주요 제품)
 
5. 대유 : 미량요소 복합비료 전문업체
 
6. 누보 : 비료 제조 및 농약 제조, 판매 업체 (화학비료, 코팅비료, 유기질비료, 유기농비료).
 
7. 동방아그로 : 농약 전문업체로 친환경 비료 사업도 영위
 
그 외 KG케미칼, 체시스, 카프로, 우진비앤지, 태경비케이, 태원물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