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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금일 주식시장은 석유·가스 섹터로 돈이 완전히 쏠렸네요.
동해 심해 가스전에 대한 이야기는 새롭운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새로운 물리 탐사를 근거로 석유와 가스 매장 규모와 성공가능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면서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우선 정부에서 발표, 주장하고 있는 내용을 요약해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시추 계획 승인
1. 핵심 내용
- 동해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 높음(90년대 발견 동해 가스전 300배)
- 성공 시, 천연가스 29년, 석유 4년가량 사용 가능 전망
- 탐사 시추 계획 승인, 연말 첫 번째 시추공 작업, 내년 상반기 결과 예상
- 정부, 국민 냉정한 시추 결과 기다려달라 요청
2. 추가 정보
- 탐사 진행 단계 : 물리 탐사 완료, 탐사 시추 단계 진입 (5개 이상 시추공 예정, 1개당 1천억 원 이상 비용)
- 참여 기업 : 세계 최고 에너지 개발 기업 관심
- 경제적 기대 효과 : 에너지 자립 강화, 수입 대체 효과 (연간 1조 4천억 원 규모 예상)
- 주요 논쟁 : 환경오염 우려, 안전 문제, 국제 관계 갈등 등
3. 주의 사항
- 탐사 시추 성공 확률은 20% 정도로 높지 않음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실패 가능성 존재)
- 심해 가스 채굴 기술 부족으로 해외 기업 협력 필요 ( 국부 유출 우려 및 기술 유출 가능성)
- 탐사 및 생산 과정에서 해양 환경 오염 우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68382?sid=100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50년 역사 속 진실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는 1970년대부터 시작된 긴 여정을 거쳤습니다. 50년 이상 동안 수많은 시도와 실패, 좌절을 겪으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1. 1970년대 : 동해 석유 탐사의 서막
- 1970년 : 한국 정부, 최초로 동해 석유 탐사 시작 (한국광물자원공사 주도)
- 1973년 : 동해 해안에서 천연가스 분출 발견
- 1974년 : 일본, 동해 석유/가스 탐사 계획 발표, 한일 해상 경계 분쟁 심화
- 1978년: 8.15 남북회단 합의문 발표, '동해 공동개발' 논의 시작
2. 1980년대 : 기술적, 경제적 한계 속 탐사 중단
- 1981년 : 동해 석유 탐사에 대한 투자유치 활발 (특히 미국 기업 참여)
- 1983년 : 8광구 잠재 지역 석유 시추 진해, 실망적인 결과 (기술적 한계 및 경제성 부재)
- 1986년 : 2-18광구 심해 탐사 시도 실패
-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개최로 탐사 예산 감축
3. 1990년대 : 국제 협력과 새로운 기술 도입
- 1990년 : 동해 석유/가스 탐사 위한 국제 컨소시업(KEC) 설립, 투자 유치 모색
- 1991년 : 미국 '코노코'사와 협력하여 6-1광구 해저시추 진행, 석유 존재 확인 (보증 매장량 부족)
- 1996년 : 3D 지진파 탐사 기술 도입, 동해 석유/가스 분포 정확히 파악
- 1999년 : 해저시추 관련 기술 개발 및 투자 확대 추진
4. 2000년대 : 대규모 탐사 시도와 기술적 문제 발생
- 2000년 : 한일 합적 컨소시엄(KJC) 설립, 동해 심해 탐사 본격화
- 2002년 : 6-1광구 8-7 시추공(2,969m) 진행, 석유/가스 징후 발견 (상업적 생산 가망성 낮음)
- 2004년 : 울릉분지 2광구(800m) 시추 진행, 가스 분출 확인 (상업적 생산 가능성 불확실)
- 2006년 : 울릉분지 4광구(2,117m) 시추 진행, 암석 및 석유/가스 징후 발견 (상업적 가치 평가 필요)
- 2008년 : 울릉분지 7광구(1,422m) 시추 진행, 암석 및 석유/가스 징후 발견 (상업적 가치 평가 필요)
- 2009년 : 6-1광구 8-2 시추공(3,541m) 진행, 석유/가스 징후 미발견 (탐사 중단 결정)
5. 2010년대 이후 : 정부 재투자 확대 및 논란
- 2010년 박근혜 정부,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재개 결정
- 2013년 : '동해 가스전 개발 특별법' 제정, 한국석유공사 주도로 탐사 사업 본격화
- 2014년 : 동해 8광구 1공 1추(1,243m) 진행, 성공적인 지층 구조 확인 / 탐사 과정에서 해양 유출 사고 발생, 해양 환경오염 우려 심화
- 2015년 : 동해 8광구 2공(1,421.5m) 및 3공(2,446m) 시추 진행, 석유 존재 확인 / 8광구 2공 시추 중 해양 유출 사고 발생, 주민들의 항의 심화
- 2016년 : 동해 8광구 4공 시추(3,478.5m) 시추 진행, 가스 상승량 증가 확인 (상업적 생산 가능성 높아짐) / 탐사선 추락 사고 발생로 인명 피해 발생 / 중국 동해 침범 및 '동해 심해 가스전' 선언, 한중 해양 영유권 분쟁 심화
- 2017년 : 동해 8광구 5공(3,671.5m) 시추 진행, 원유 시료 채취 및 분석 (품질 검증) / 석유 시료 분석 결과, 유황 함량 높음 확인 (해양 오염 우려 확대) / 8광구 4공 시추 중 해저 굴착기 고장, 탐사 중단 및 안전 강화 요구 / 한국,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권익 주자 (국제법 기반)
- 2018년 : 8광구 5공 시표 분석 결과, 원유 확인 (상업적 생산 가능성 확보) / 환경단체들의 비판 강화, 탐사 중단 및 환경 복구 요구 / 안전사고 반복으로 주민들의 불안 심화, 탐사 중단 및 안전 강화 요구
- 2019년 : 탐사선 추락 사고 피해 주민들의 손상 배상 및 안전 조치 요구 강화 / 한중 해양 경계 협상 진행, 교착 상태 지속
- 2020년 : 안전사고 재발, 주민 시위 및 탐사 중단 요구 지속
- 2021년 : 미국, 한국의 심해 가스전 개발 입장 지지 선언 (한미 동맹 강화)
- 2022년 : 윤석열 정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계획 발표 (에너지 자립 강조)
- 2023년 : 동해 6-1광구 지질 지형 조사 추진, 석유 매장 가능성 높음
이번 테마가 며칠 동안이나 강한 흐름을 보일지,
아니면 정부의 발표를 반박하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오면서 섹터가 바로 죽을지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섹터가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이 생기려면 긍정적인 기사가 지속적으로 나와 주어야 하는 데, 성공확률이 20%이고 2024년 말이나 돼야 첫 시추공 작업이 이루어 지고, 내년 상반기나 되야 그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큰돈을 몰빵해 놓고 길게 볼만한 테마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발 성공까지 변수가 많네요~
모두 성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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