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신용 잔고 20.4조

주식 신용 잔고 20조원이 넘어가고 시장이 하락장이면...

주식시장이 하락장으로 들어가는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미국은 계속해서 금리인상의 기조를 보이고 있고,

중국은 경제 상황이 악화됨과 동시에 부동산 악재가 겹치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이 살아나는 뉘앙스가 나오지 않는 한 당분간은 약세장이 펼쳐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됩니다.

금일(8월 17일) 장 시작 전 반대매매로 매도가 걸리는 현상들이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일봉상 지지라인을 깰 가능성이 크고, 다음 지지선까지도 곧바로 갈 수도 있습니다.

오늘 코스닥은 전체적으로 하락장이나 에코프로가 상승하면서 코스닥 지수 하락에 제한을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코프로가 코스닥을 전부 견인할 수도 없고, 미국과 중국 쪽 악재는 당분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우리나라 증시도 계속해서 하방 압력을 받을 것 같습니다.

증시의 하방 압력과 하락은 신용잔고를 강제적으로 줄이게 되어있습니다.

현재 신용잔고는 20조원을 넘은 상태이고 근래 지수가 하락하는데도 신용잔고는 상승했습니다.

위의 신용잔고 차트에서 빨간색 선은 지수이고 파란 색선은 신용잔고입니다.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데도 신용잔고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보통 지수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신용거래를 늘려가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주식에 물려있고 신용여력이 남아있어 물을 타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지수가 하방압력을 크게 받고 상승을 향한 호재가 없게 되면,

지수가 계속해서 밀리면서 신용잔고는 반대매매가 나오게 됩니다.

제 생각에는 이번에도 몇 일간 반대매매가 나오면서, 반대매매에 대한 기사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용잔고의 흐름으로 증시의 바닥을 예측하거나 단기 매수 포인트를 잡기도 합니다.

더 이상 털려나갈 신용잔고가 없을 만큼 신용잔고가 줄어들 때까지 기다리다가 매수 기회를 포착해 보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