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1차 치료제 '타그리소'와 렉라자' 건강보험 적용 확정

폐암 환자들이 원하던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지료제 '타그리소'와 '렉라자'의 건강보험 적용이 내년(2024년) 초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현재 타그리소의 약값은 월 620만 원가량으로 년 7000천만 원이 넘는 돈이 환자 본인 부담이었습니다.

 

연도별 폐암 환자수 추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69276

폐암 환자 한숨 돌렸다…'타그리소·렉라자' 내년 건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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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Lung cancer)

폐암은 지난 20년간 국내 사망률 1위 질환으로, 매년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 폐암의 분류

• 원발성 폐암 : 폐 자체에서 발생
• 전이성 폐암 :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이 폐로 전이된 암

암세포 크기와 형태에 따른 분류

• 소세포폐암 : 폐암의 15~20%를 차지하며, 전이가 빠르기 때문에 진행된 단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렵다
• 비소세포폐암 : 폐암의 80~85%를 차지하며, 조기 발견 시 수술로 치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폐암의 발생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며, 직접 흡연하지 않아도 간접흡연으로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2~3배 더 위험합니다.

 

폐암의 종류

 

폐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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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그리소 (Tagriso ; 상품명) - 오시머티닙 (Osimertinib; 성분명)

폐암 표적치료제 타그리소는 아스트라제네카에 개발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타그리소는 기존의 EGFR 표적 치료제 보다 효과가 뛰어나고, 뇌 전이를 막는 것에도 효과적이며, 부작용도 적은 편입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타그리소의 약값은 한 달에 600~700만 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2024년 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 예정인 타그리소는 제작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에 급연 확대를 위해 전 세계 주요국 약가 대비 대폭 낮은 가격을 건보공단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만, 아직 약값이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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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라자 (상품명) - 레이저티닙(성분명)

렉라자는 유한양행에서 개발한 3세대 EGFR 표적 치료제입니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사용되며, 이전에 EGFR-TKI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EGFR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렉라자는 기존의 EGFR 표적 치료제보다 효과가 뛰어나고, 뇌 전이를 막는 것에도 효과적이며, 부작용도 적은 편입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렉라자의 약값은 한달에 600~700만 원, 1년 복용하는 약값이 약 7500만 원 정도 들어갑니다.

하지만 유한양행은 렉라자가 건강보험 급여에 포함될 때까지 폐암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고, 2023년 9월까지 약 200명이 넘는 폐암 환자가 렉라자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24년 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 예정인 렉라자는 아직 약값이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폐암 치료제 렉라자

 

레이저티닙은 오스코텍이 개발한 3세대 EGFR 표적 치료제입니다.
2015년 전임상단계 물질인 레이저티닙을 유한양행에 기술수출하였고, 이후 유한양행은 얀센에 다시 기술수출 하였습니다.

 

렉라자는 2024년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 FDA) 신약 승인 신청 후 이르면 하반기나 늦어도 2025년 시장 출시가 예상되는데, 이 경우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글로벌 판권을 가진 얀센으로부터 기술료도 지급받습니다.

얀센은 시판 시작 단계에서 1억 달러 이상의 기술료를 지급해야 하며, 본격 판매 시에는 매출액의 10% 이상의 러닝 로열티와 별도의 매출 대비 세일즈 마일스톤 기술료를 유한양행에 지급하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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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와 2세대 EGFR 폐암 치료제 약값

1세대 EGFR 폐암 치료제

• 이레사(성분명 : 게피티닙) : 한 달 기준 약값은 약 20만 원
• 타세바(성분명 : 엘로티닙) : 한 달 기준 약값은 약 30만 원

2세대 EGFR 폐암 치료제

• 지오트립(성분명 : 아파티닙) : 한 달 기준 약값은 약 50만 원
• 비짐프로(성분명 : 다코미티닙) : 한 달 기준 약값은 약 4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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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진단과 진단료

폐암 진단을 위해 저선량 폐 CT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선량 폐 CT는 일반폐 CT의 적게는 5분의 1에서 약 8분의 1 정도의 적은 방사선 피폭량으로 촬영할 수 있고, 대부분의 조기 폐암뿐만 아니라 2mm 정도의 폐 결절도 찾아낼 수 있는 검진 법입니다.

 

저선량 폐 CT 비용은 병원마다 조금씩의 가격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은 10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