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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중국 톈진에서 개막했던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주최 측인 세계경제포럼(WEF)이 '2023년 10대 신흥기술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10대 기술은 향후 3~5년간 사회에 적극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1. 플랙서블 배터리
플랙서블 배터리는 쉽게 구부리거나 늘릴 수 있는 배터리로 가전제품, 엔터테인먼, 의료기기, 스마트카드, 웨어러블 등 방대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스마티워치나 스마트글라스에 플랙서블 배터리가 적용되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의복에 전자기기를 장착한 스마트 의류에도 적용될 수 있다.
현재 LG화학, 삼섬SDI 등이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2. 생성형 인공지능
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자체적으로 패턴을 학습해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현재 생성 텍스트, 컴퓨터 프로그래밍, 이미지 및 사운드 분야에 접목되고 있지만 곧 신약 설계, 건축 및 엔지니어링 등의 용도에도 접목될 수 있다.
생성형 AI의 활용도는 계속 확장되고 있다.
3. 바이오 항공유
항공산업은 매년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3% 차지한다.
중국 시노펙(중국석화)은 2009년 폐식용유를 활용한 바이오 항공유 제작에 성공한 바 있으며, 2022년 5월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바이오항공유 기술 보유국은 미국, 독일, 핀란드, 중국 4개국이다.
4. 박테리오파지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을 먹는 바이러스를 뜻한다.
박테리오파지는 자연 유래 물질이며, 인체 내에도 늘 존재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
특정 세균만 특이적으로 감염하여, 항생제 내성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5. 치유의 메타버스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메타버스가 구축되기 시작했다.
스크린과 소셜미디어에 과도하게 몰입되면 정신건강을 저하시킬 수 있지만,
메타버스에서의 연결은 참여자들로 하여금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한다.
딥웰지디테라퓨틱스는 우울증과 불안증 치료를 위한 게임 출시
아킬리인터렉티브는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치료를 위한 게임을 개발 중
닌자이론의 인사이트 프로젝트는 우울증과 불안을 타깃으로 하는 게임 출시
TRIPP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명상을 유도해 행복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
6. 웨어러블 식물센서
농작물 증산을 위한 센서기술의 접목
실시간으로 농작물의 수분 상태와 수분량에 따른 스트레스, 성장량 등을 모니터링해서 적절한 관수주기와 관개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토양수분량과 기상상황 등의 농작물 성장 영향을 주는 환경변수를 계산분석 한다.
웨어러블 식물센서는 농작물 생산과 관리를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 공간 오믹스
공간 오믹스는 조직 내 세포 및 소세포 수준에서 분자 정보를 식별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발달, 질병 진행, 치료에 대한 반응 등 다양한 생물학적 과정에서 관여하는 분자 메커니즘을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현재 공간 오믹스는 제약 및 생명공학 산업에서 빠르게 확대 적용되고 있다.
8. 플렉시블 뉴럴 일렉트로닉스
브레인 머신 인터페이스(BMI)는 뇌의 신호를 외부 컴퓨터로 전송하는 기능을 하며, 간질, 우울증, 마비치료에 사용된다.
BMI를 가능하게 하는 칩을 두피에 붙이거나, 수술을 통해 뇌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뇌조직에 이식된 칩은 환자에게 불쾌감과 거부감을 유발한다.
플렉시블 뉴럴 일렉트로닉스는 뇌조직과 비슷한 소재로 이뤄져 있으며, 뇌에 삽입해도 거부감이 없다.
해당 기술은 현재 상당히 진보하고 있으며, 여러 업체가 개발하고 있다.
센서는 수백만 개의 뇌세포를 자극해 치매 및 자폐증과 같은 신경계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을 활용하면 더욱 정밀한 의족 컨트롤도 가능해진다.
9. 지속가능 컴퓨팅
데이터센터는 전 세계 생산 전력량의 1%를 소비한다.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량을 낮추기 위한 차원에서 지속가능 컴퓨팅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액체냉각 시스템을 효율화시키고, 냉각 후에 데워진 수자원을 공간 난방이나 온수 공급 및 산업 공정에 재사용하는 기술이 연구 중에 있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방안도 개발 중이다.
데이터센터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의 혁신으로도 전력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10. AI의료
인고지능과 머신러닝을 의료분야에 적용하는 것은 기술적 대세로 자리 잡았다.
더 많은 고품질 데이터가 통합되면서 빠르게 기술진보가 이뤄지고 있다.
AI기반 의료는 더 많은 인구가 높은 품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한다.
원격 커뮤니티와 원격 의료를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AI의료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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