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세포 증폭 유도 면역항암제 'NT-I7'의 성공과 네오이뮨텍 주가

네오이뮨텍이 개발 중인 T세포 증폭 유도 차세대 면역항암제 'NT-I7(efineptakin alfa)'이 키트루다와 병용 사용한 임상 2a상 췌장암 코호트(cohort)1 결과를 토대로 FDA 희귀 의약품 지정 신청을 한 것이 통과됐습니다.

 

https://www.newsprime.co.kr/news/article/?no=625295

네오이뮨텍, 차세대 신약 NT-I7 美 FDA 췌장암 치료 희귀의약품 지정됐다

 

희귀 의약품 지정
희귀 의약품 지정이란, 희귀 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품을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각 국가별로 희귀 약품을 지정하는 기준이 조금씩 다른 상황이며, 미국에서는 자국 내 유병인구 20만 명 이하의 질환을 희귀 질환으로 지정하고, 이에 대한 치료제를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되면, 다음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임상시험 기간 단축
2. 세금 감면
3. 연구개발 지원
4. 시장 독점권 부여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된다고 해서 바로 판매가 가능한 것은 안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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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NeoImmuneTech)

네오이뮨텍 로고

 

네오이뮨텍은 2014년에 제넥신에서 분사하여 설립된 생명공학 회사로, T 세포 중심의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해 있고, 한국 판교에도 연구소와 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설립 초기에는 제넥신의 관계사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2019년에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상장 당시에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임상시험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인 NT-I7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T-I7과 로슈(Roche) dml 티쎈트릭(Tecentriq) 병용요법을 피부암의 일종인 메르켈세포암(MCC) 치료제로 승인받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네오이뮨텍 파이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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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7

NT-I7(물질명 efineptakin alfa)는 네오이뮨텍이 개발 중인 대표적인 신약으로, 이는 암세포 및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T 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물질로, 다양한 항암 면역치료제 및 감염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 IL-7(Interleukin-7, 인터류킨-7) : 이 단백질은 T 림프구(T 세포) 발달과 생존에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IL-7(인터루킨-7)

 

IL-7은 T 세포 발달을 촉진시키는 핵심 단백질인데 구조적으로 불안정합니다.

이 불안한 구조로 인해 빨리 분해되는 것을 극복하고자 HyFc을 IL-7에 결합시킨 물질이 'NT-I7'입니다.

 

NT-I7

 

따라서, NT-I7은 IL-7의 강화된 형태로 체내에서 더 안정적이며 T 세포 증폭 효과가 오래 지속되게 합니다.

 

NT-I7의 T 세포 증폭 메커니즘

1. NT-I7은 T 세포의 발달과 증식을 촉진하는 IL-7(인터루킨-7) 단백질을 재조합한 단백질인 rhIL-7과, 인간 항체의 Fc 도메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융합 단백질 기술인 hyFc 기술을 융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2. 체내에 주입되면 T 세포 표면에 있는 IL-7 수용체와 결합합니다.
3. 결합한 후에는 T 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키고, T 세포의 증식을 촉진합니다.
4. T 세포의 수를 증폭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T 세포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T 세포는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바이러스나 암세포 등의 침입자를 제거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암 환자에게 T 세포를 증폭시킨다는 것은 암세포화 싸울 수 있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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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7 이슈와 네오이뮨텍의 주가

네오이뮨텍주가는 보통  NT-I7 관련 뉴스에 변동성을 보입니다.

NT-I7은 임상이 진행 중인 신약이며, 아직 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

재무제표상 네오이뮨텍은 아직 매출도 없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상태입니다.

결국, NT-I7이 국내,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 허가가 나지 않는 이상 매출이 발생될 일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NT-I7의 성공적인 임상 소식은 네오이뮨텍의 단기 반등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지만, NT-I7이 판매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생되지 않는 한 우상향 차트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희귀 의약품 특성상 타 질환에 비해 많은 환자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아무리 독점 공급이 보장된다고 하더라도 큰 매출을 바라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적응증이 확대되어 여러 질환에 사용되면서 매출을 늘려가면 그때는 주가가 높아지겠지요?

 

네오이뮨텍 재무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