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합쳐 신용융자 20조 육박
국내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 잔액이 3개월여 만에 다시 10조 원을 넘겼습니다.
몇 개월 전 차액결제거래(CFD) 하한가 사태 이전인 20조원 수준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하한가 사태로 줄어들었던 '빚투'가 2차전지주 강세로 다시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7월 21일 기준 코스닥 신용융자 잔액 10조 44억원
코스피 + 코스닥 신용융자 잔액 19조 8575억원
빚투가 늘어나면서 신용 매수가 중단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72366?sid=101
지금부터는 주식시장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신용융자에 대한 개념을 알고 계신 분은 굳이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키움증권 HTS에서 신용잔고 확인하는 방법
주식시장 뉴스를 접하다 보면 가끔 '빚투'와 신용융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선 키움증권 기준으로 HTS에서 신용잔고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키움증권 HTS에 접속한고 검색 입력하는 곳을 확인한다.
2. 검색창에 0201을 입력한다.
3. [0201] 증시주변자금추이
키움증권에서는 신용융자라고 나오지 않고, 증시주변자금추이라고 알려 줍니다.
날짜별로 신용잔고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기사에서 나온 것처럼 신용융자가 약 20조원에 근접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그래프로 보는 법
위의 빨간색을 누르면 차트화면으로 전환해서 볼 수 있습니다.
신용융자 변화는 왜 봐야 하는가?
'사람들이 빚을 내서 주식을 사고 있다.' 그러면 일단 주식시장이 좋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주식시장이 좋다는 말은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벌어졌을 때 주식시장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게 큰 상승을 이루었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던 섹터는 제약&바이오 섹터 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코로나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업체가 큰 상승을 이루며 선두로 치고 나갔고, 뒤를 이어 코로나 치료제개발 제약회사들이 엄청난 상승을 보여 줬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시절이 끝나고 위드-코로나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주식시장은 다시 하락장을 맞이했습니다.
하락장의 이유는 단순히 코로나 시대가 끝났기에 온 것이 아니라 코로나가 가져온 경제적 타격 때문에 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는 사람들의 경제활동을 위축시켰고, 그로 인해 수입도 지출도 감소했습니다.
모든 나라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그러면서 기준금리가 미친 듯이 높아졌습니다.
이런 상황들은 주식시장을 긴 하락장으로 이끌었습니다.
코로나 초기 시장이 상승할 때 빚투 역시 증가했고, 하락장이 지속되면서 빚투는 줄어들었습니다.
이번 상승은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출발과 2차전지의 수요가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오르기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수는 언제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럼 신용잔고와 지수를 함께 보겠습니다.
지수의 상승-하락과 신용잔고의 움직임은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지수가 오를 것 같으면, 지수 상방을 노리면서 없는 내가 가진 돈보다 많은 돈을 끌어 다가 주식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무튼, 키움증권에서 신용융자 확인은 이런 방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키움증권에서 신용잔고 확인하는 방법만 간단히 얘기하려고 했는데 쓸데없는 말이 많아졌습니다.
여기서 주식을 신용으로 사는 방법을 모르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 신용으로 주식으로 사는 방법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용잔고 관련해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 주시면 알고 있는 만큼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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